[오늘의 아주경제] 윤상 감독, 평양 방문 뒷얘기 "김정은 위원장, 한곡 끝날 때마다 박수"
2018-04-04 09:29
내가 원하는 보직 골라 군복무할 날 머잖았다
윤상 감독, 평양 방문 뒷얘기 "김정은 위원장, 한곡 끝날때마다 박수"
평양을 방문한 우리 예술단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가수 윤상이 공연을 관람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뒷얘기를 전하며, 생각보다 호의적이었던 북측의 반응에 놀라워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손뼉을 치며 공연을 관람했고, YB가 편곡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가 듣던 곡과 다르다며 편곡에 대해 질문했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 가수들이 북측 노래를 부를 때 반응이 뜨거웠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북한 음악을 우리 식으로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원하는 보직 골라 군복무할 날 머잖았다
육군이 군 복무기간을 조금 늘리는 대신 원하는 보직을 고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선택 복무제'는 군 복무기간 단축과 인구 감소에 따른 전력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다. 의장대와 같은 비전투병과는 육·해·공 똑같이 20개월에서 22개월 선에서 복무기간을 조율하고, GP나 GOP 등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복무 강도가 높은 근무지에 지원한 장병은 단축된 기간인 18개월을 복무하는 식이다. 군 병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우선 거론되는 방법은 유급지원병 확대지만, 급여 인상이 쉽지 않아 실효성이 있을지 미지수다. 선택복무제는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고 장병들의 사기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