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강 끈벌레류 발생원인 규명 등 용역 추진

2018-04-03 13:21
다음달 2차 자문위원회 거쳐 7월경 최종 결과 발표 예정

[사진=고양시제공]

고양시가 한강 고양시 구간 끈벌레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자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은 ‘한강 수질과 끈벌레류 발생원인 규명 및 실뱀장어 폐사 원인 등 어업피해 영향조사’ 연구를 주제로 이뤄진다.

끈벌레류 주 조사지역은 서울특별시 하수처리장~행주대교 남단 구간이며 수질오염 조사는 가양대교~신곡수중보 구간을 직접범위로, 서울특별시 시계~김포시 시계~파주시 시계를 간접범위로 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서식지, 이동경로, 증가원인 등 끈벌레류 생태 규명 방안, △독성조사, △어획량, 폐사율 등 실뱀장어 조업실태 및 피해조사, △실뱀장어 폐사 규명 및 폐사로 인한 어민피해 대책, △한강 서울시 오염원으로 인한 한강 수질오염 영향조사, △한강 수질오염이 어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조사, △어민 피해규모 등이다.

연구 용역은 2016년 8월부터 23개월간 진행되며 인하대학교 한경남 교수 책임 하에 3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용역의 전체공정은 87%로 다음달 2차 자문위원회를 거쳐 7월경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