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평양서 오후 4시30분 남북 합동공연 2시간 동안 진행..레파토리는?

2018-04-03 07:15

 

남북 예술단의 합동공연이 오늘(3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평양서 펼쳐진다.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후 6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1만2천 석 규모의 관중석이 꽉 찰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공연장인 동평양대극장은 1천500석 규모였다.

남북 합동공연에 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시 만납시다' 곡이 피날레를 장식할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만납시다'는 2002년 9월 열린 남북 합동공연에서 마지막에 불렀던 곡으로 지난 2월 서울에서 개최된 북한 예술단 공연에서 서현이 북한 가수들과 함께 노래하기도 했다.

우리 예술단은 3일 밤에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공연에서는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 11팀(명)이 모두 26곡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