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일하는 기초생활수급 청년 위한 '청년희망키움통장' 판매

2018-04-02 09:45


KEB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협약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키움통장'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자산형성지원 사업과 달리 본인의 가처분소득 중 일부를 저축하지 않고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입대상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근로·사업소득이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20% 이상인 청년(만 15~34세)이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 통장에 가입하면 근로소득공제금 10만원과 근로소득장려금을 포함해 3년 최대 2106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별도로 본인이 추가 저축할 경우 매달 50만원 한도 내에서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0.8%포인트를 더해 연 3.3%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가입 유지를 위해선 지속적으로 근로‧사업소득이 발생해야 한다. 근로소득공제금과 근로소득장려금을 모두 지원받기 위해선 3년 이내 생계급여 탈수급을 해야 한다.

KEB하나은행은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자산형성지원 사업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위해 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 희망키움통장II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