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평양 도착…北 박춘남·현송월 마중
2018-03-31 16:55
북한에서 두 차례 공연할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평양에 도착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을 태운 이스타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포공항을 떠나 서해직항로로 오전 11시 30분께 평양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앞서 공연장 설치를 위한 기술진 70여 명은 지난 29일 방북했다.
공항에는 북한 박춘남 문화상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마중 나와 이들을 맞았다.
예술단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으로 2시간가량 공연을 갖는다,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펼쳐질 두 번째 공연은 북측 예술단과 함께 꾸밀 예정이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