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차기 영부인실 비서실장에 '트럼프 직원 1호' 해리슨 임명
2024-11-24 11:04
멜라니아 트럼프 사무실 "해리슨, 백악관 운영 강한 이해 가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비서실장으로 오랜 측근인 헤일리 해리슨을 임명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영부인실 인수팀 격인 ‘멜라니아 트럼프 사무실’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리슨 임명 사실을 공개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사무실은 “해리슨은 지난 7년간 퍼스트레이디(멜라니아)팀에서 필수적인 역할과 특별한 리더십을 유지해왔다”고 소개했다.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이스트윙 인사 발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더힐은 전했다.
해리슨 비서실장 지명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와 그 이후 멜라니아 여사의 핵심 측근이자 참모로 일해왔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0월 29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해리슨이 이미 백악관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다”고 말했다.
퍼스트레이디는 국내 행사와 해외 의전 행사에 참석하고 백악관 살림을 도맡아 처리한다. 만찬 행사 식사 메뉴의 테이블 세팅, 무대 공연, 심지어 초청 대상자 등도 결정한다. 그동 트럼프 부부를 가까이에서 보좌해왔던 해리슨이 이 같은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