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10여일 앞두고, 고위급회담 열린다

2018-03-31 09:55

남북 정상회담(4월27일) 10여일을 앞둔 4월18일 경,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차기 회담 날짜로 4월18일이 거론됐다.

당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회담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며 “대략 한 4월 18일쯤?”이라고 말하자,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4월 18일? 그렇게 합시다"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통일부 측은 차기 고위급회담 개최일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달여 앞둔 남북정상회담 준비 박차.[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