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철도거점 시청사 기업 유치·신도시 재정비에도 활력 더할 것"
2024-12-18 10:41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적극 추진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건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건의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8일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을 추진해 교통편의를 강화하고, 시청사 부지의 미래 신성장 기업유치와 평촌신도시 재정비 추진에도 활력을 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최 시장은 "안양시는 기존 경부선(1호선)·과천선(4호선)과 추진 중인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총 6개 철도가 지나는 수도권 대표 철도거점"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처럼 최 시장은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시장이 제안한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은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기존 새절~서울대입구까지 철도노선을 비산동(안양종합운동장)~평촌신도시까지 확장 연장하는 사업이다.
연장되는 노선은 12.8킬로미터(㎞)로, 사업비는 약 1조688억원(국비70%, 지방비30%)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유로 연장되는 노선은 14.7킬로미터(㎞)로 사업비는 약 1조9356억원(국비70%, 지방비30%)이 예상되고 있다고 최 시장은 귀띔했다.
양 노선의 안양권 연장은 현재 서울권 진입을 위해 관악산을 우회하는 교통체계를 개선, 서울대(입구)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20분대, 신촌 등 강북 방면까지 30분대로 통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사 중인 GTX-C노선, 월곶판교선·인덕원동탄선 등과 연계되면서 철도교통의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이로 인해 도로교통 혼잡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해 3월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서울 서부·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을 위한 기술적 검토와 경제성을 고려한 최적노선(안)을 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