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지난해 영업익 471억원...전년比 270% 성장
2018-03-30 13:14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전년 대비 2.7배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이 30일 지난해 매출은 5840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70% 증가했다고 감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경영 안정화와 공격적인 영업 등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이 5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조직의 가장 큰 가치와 기본을 '사람 중심'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경영 안정화에 따른 실적 증대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전체 영업이익의 20%를 먼저 성과급으로 책정, 이익 창출의 원동력인 임직원들과 공유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전년보다 30% 정도 늘어난 636만5919명의 인원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42만7761명이 티웨이항공을 타고 해외로 떠났으며, 국내 LCC 업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국제선 수송 인원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맥스 8 기종 총 8대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은 물론, 더욱 폭넓은 여행지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