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기술주 반등에 2450선 상승 출발

2018-03-30 09:29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도 2450선 상승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1포인트(0.58%) 오른 2450.3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간 기관은 39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3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무역분쟁 완화와 기술주 반등에 성공했다"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은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애플이 장중 3% 넘게 상승을 했으나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강보합 마감했다"며 "미국의 기술주들도 시간외에서 하락하고 있어 한국 증시는 상승 폭을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69% 상승한 24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37%), 삼성전자우(0.30%), 현대차(1.05%), LG화학(0.78%), 삼성물산(3.65%), 네이버(0.89%) 등도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2.21%), 삼성바이오로직스(-1.65%), 포스코(-1.93%)는 장 초반 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포인트(0.29%) 뛴 868.4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6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54억원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