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30선까지 회복…코스닥도 2% 가까이 상승

2018-03-29 16:12

미국 뉴욕증시가 4% 이상 급락한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38.44포인트) 떨어진 2453.31로 장을 마쳤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코스피가 29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오르면서 모처럼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1%(17.08포인트) 상승한 2436.37을 기록했다.

장 초반 2421.70선까지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2430선을 뚫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245억원, 343억원어치를 샀다.

반면 외국인은 2710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달 9일 3170억원 순매도한 이후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35%), 기계(-1.47%), 섬유·의복(-0.63%), 건설업(-0.20%), 비금속광물(-0.11%)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의약품(5.52%), 운수창고(3.73%), 전기가스업(2.21%), 증권(2.20%) 업종의 상승 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15.02포인트) 상승한 865.9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70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3억원, 16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