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2018-03-27 14:17
폴리텍-산단공 '우수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협약
대학 수료생과 입주기업 간 취업연계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왼쪽)과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27일 산업단지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중소기업 우수 기술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폴리텍대와 공단은 27일 △산업단지 입주기업 일자리 중개 및 구직자 취업지원 △폴리텍 각 지역캠퍼스와 산업단지 간 재직자 교육 협력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양성 협업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우수 기술 인력을 제공하고, 구직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중소기업 기술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게 폴리텍대의 설명이다.

폴리텍대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이직률 격차가 다시 벌어져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2017년 기준 근로자 이직률은 대기업 2.8%, 중소기업 5.0%로 2.2%포인트 차이가 났다.

폴리텍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재직자를 위한 다양한 역량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 수료생과 입주기업 간 취업연계 활동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석행 폴리텍대 이사장은 “우리 대학의 현장 중심형 직업 훈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기술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 구조의 강소 기업들이 늘어나고, 다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