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 못 받는 2G폰, LTE폰으로 무상교체 해준다
2018-03-25 17:22
재난문자를 수신이 불가능한 2세대 이동통신(2G) 이용자들의 휴대폰을 롱텀에볼루션(LTE) 기기로 교체해주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2G 고객들의 휴대폰 교체를 6개월간 진행한다. 기간은 추후 필요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을 이용하는 고객이 그 대상으로, SK텔레콤 가입자 59만명‧LG유플러스 가입자 3000명이 이에 해당한다. KT는 2G 서비스를 하지 않아 해당사항이 없다.
휴대폰을 교체한 고객은 통신사와 단말기에 따라 기존 2G 요금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 전체에게 문자메시지로 이번 캠페인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무상 교체 지원은 정부의 요청으로 국민 안전 제고 차원에서 진행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