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역단체장 후보공모에 47명 신청…평균 경쟁률 2.8대 1
2018-03-25 14:45
공관위, 28일 서류 심사 예정
25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경선의 평균 경쟁률은 2.8대 1이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후보로 나서 3파전을 이뤘다. 경기지사 선거에는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등 3명이 나선다.
인천시장 선거에는 박남춘 의원과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 등 3명이 신청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최옥주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총재가 신청을 했다.
광주시장 선거에는 윤장현 현 시장과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양향자 최고위원,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이병훈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장 등 7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예비후보 사퇴로 요동친 충남지사 선거에는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후보 신청을 했다.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등이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전남지사 선거에는 일단 신 전 비서관 1명만 후보 신청을 했다.
김 전 장관은 지역위원장이 시도지사 선거 후보로 나서려면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지역위원장을 사퇴하도록 한 당규에 묶여 이번에 신청하지 못했다. 장 전 교육감은 아직 입당이 확정되지 않았다.
경남지사 선거에는 권민호 전 거제시장과 공윤권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등이 후보로 나섰다.
경남지사 선거에 차출될 것으로 예상됐던 김경수 의원은 본인이 아직 선거 출마를 결심하지 않았으며, 김 전 장관처럼 지역위원장 사퇴 규정에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관위는 오는 28일 서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별 후보자 면접 심사 일정은 다음 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