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일 확대원내대책회의 참석…당내 갈등 봉합 시도
2018-03-25 11:1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당내 중진의원들과의 갈등 봉합에 나선다.
25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홍 대표는 26일 중진의원 20명 이상이 참석하는 확대원내대책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이번 회의에는 홍 대표를 포함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현대 한국당내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분열하는 모습으로는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고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한국당은 그동안 매주 수요일 최고위원들과 국회의원 선수(選數)별 연석회의를 개최하며 활발한 의견 교류를 시도해었다.
이에 대해 중진의원들은 홍 대표의 일방통행식 당 운영을 비판했고, 최근에는 간담회를 통해 지방선거 ‘홍준표 험지 차출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홍 대표는 이날 중진의원들에게 당의 운영 방향, 지방선거 전략 등을 소개하고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