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승현 “장가 못 갈 줄 알았는데…마음의 부자 되자”…배우 한정원과 ‘5월26일 웨딩마치’
2018-03-21 16:20
김승현과 한정원은 오는 5월 26일 강남 S컨벤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둘은 지난해 6월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을 키우다 약 1년 만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1월 양가 상견례도 마쳤다.
김승현은 아주경제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정말 행복하다. 장가 못 갈 줄 알았는데…”라며 넘치는 행복감을 숨기지 못했다.
김승현은 처음 한정원을 만난 뒤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다. 서로 관심사가 비슷한 것이 사랑까지 이어졌다고. 김승현은 “6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착하고 성격도 털털해 ‘이 친구하고는 싸울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처음 연애했을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김승현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도 예비 신부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김승현은 “나랑 성격도 잘 맞고, 골프나 영화 감상,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등 취미 생활도 비슷했다”며 “연예인 같지 않은 모습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9살이나 어린 데도 배려심도 깊고 이해심도 더 많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김승현과 한정원은 신혼여행으로 열흘간 하와이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을 다녀올 예정이다. 신혼집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김승현은 “나와 결혼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자. 돈의 부자가 되기보다 마음의 부자가 되자”고 예빈 신부에게 사랑을 담아 든든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를 통해 데뷔한 뒤 ‘미쓰 홍당무’, ‘하늘과 바다’, ‘가문의 영광5’, 드라마 ‘제 3병원’, ‘트라이앵글’ 등에 출연했다. 현재 연기 활동과 함께 패션업을 병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