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봉주 복당 '승인 보류'할 듯…19일 결론
2018-03-16 17:39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서울시장 출마 예정자인 정봉주 전 의원 복당에 대해 승인을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당원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이춘석 사무총장)는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에서 정 전 의원 복당 문제를 논의했으며, '승인 보류'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 결과를 오는 19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이 사무총장으로부터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나 개인 신상에 관한 일이므로 회의 내용을 밀봉해 19일 최고위에 보고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자격심사위 과정에서 정 전 의원으로부터 별도의 소명을 듣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