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올해 OLED 사업 결실 보여줄 것"
2018-03-15 10:46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15일 자사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제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경영 실적과 올해 목표를 공유했다.
이날 한 부회장은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면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의 결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주총에서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85억원, 전년과 동일)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4년 연속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주당 500원)도 결정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패널 판가 하락 및 원화 강세의 악조건 속에서도 대형 UHD(초고화질) TV 및 고해상도 IT(정보기술)제품 등 차별화된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실현함으로써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인 2조원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