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국가안전대진단' 서해대교 현장점검

2018-03-14 18:07
안전 사각지대·취약 요인 해소 당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되고 있는 서해대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14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를 찾아 '2018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점검을 실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김 장관은 서해대교를 방문해 고속도로 안전대진단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2015년 12월 발생한 낙뢰 화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설치한 소방·방재시설의 작동여부를 살펴본 이후 교량 하부 구조 안전성 등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예년의 형식적인 진단과는 다르게 실시해야 한다"면서 "안전 사각지대와 취약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은 확실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안전점검 실명제의 도입에 따라 점검결과는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점검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점검 실명제는 실제 현장에서 점검을 수행한 자와 점검대상 시설의 안전관리 책임자의 실명을 안전대진단 결과에 기입토록 해 사후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 5일부터 오는 4월 1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