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부시장 직무대리 체제로 민생안정 대책 강화 外

2024-12-20 15:28
공직기강 확립 및 민생 보호를 위한 체계적 대응
삼척시, '2024년 주소정보 업무 유공' 우수기관 선정
강릉시,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완료 및 비상근무 체계 구축
속초시,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 개최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가 최근 부시장 직무대리 체제로 전환하며 시정 조정 및 기획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치의 일환으로 기본에 충실한 공직기강 확립을 우선시하고,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민생경제 안정과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 비상대비 등 5개 분야의 18개 세부과제를 마련하고, 각 부서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여 즉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시는 부시장이 주도하는 ‘민생안정대책회의’를 주간 단위로 개최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 조정 및 기능 강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민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서별 이행 사항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조속히 조치를 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오는 27일에는 2025년 주요 업무 시행계획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매월 말 각 국별 추진상황을 보고하도록 하여 부진 사업에 대해서는 격월로 별도의 대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영준 부시장은 “우리는 현재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조직의 체계를 재정립하고 주요 현안의 정상적인 수행을 통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직원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시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 난국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척시, ‘2024년 주소정보 업무 유공’ 우수기관 선정
삼척시가 ‘2024년 주소정보 업무 유공’ 전국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경기도 양평에서 열리는 ‘2024년 주소정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4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고 있다.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긴밀한 주소정보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어 해당 기관의 행정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척시는 ‘2024년 주소정보 업무 유공’ 전국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20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리는 ‘2024년 주소정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4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소정보 업무는 도로명, 건물번호 등 도로명주소와 함께 사물주소 및 상세주소를 부여·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삼척시는 주소정보시설의 신규 설치와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들의 위치 찾기를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한편, 다양한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주소정보의 안정적 활용을 도모했다.
 
시는 최근 3년간 진행한 주소정보시설 일제 점검 및 유지보수 작업에서 총 2만3595건을 완료하고, 노후 건물번호판 1702개소를 교체하는 등 도시 미관 개선에도 기여했다. 더불어 다중이용시설에 136개소의 사물주소판을 설치하고, 기초번호판 150개소, 국가지점번호 710개소에 대한 일제 조사 및 유지보수 작업을 착실히 시행했다. 이러한 성과는 긴급재난 발생 시 정확한 주소정보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주소정보 업무의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시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고려하여 여러 홍보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국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삼척시는 앞으로도 주소정보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현미 민원과장은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필요한 곳에 사물주소판과 기초번호판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시민의 생활 편의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주소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완료 및 비상근무 체계 구축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겨울철 제설 대책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에 원활함을 유지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도로 제설 준비를 완료했다 밝혔다.
 
시에 이번 조치는 시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1일부터 2025년 3월 10일까지를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제설 대책의 일환으로 시는 강설 시 기상예보 및 적설량에 따라 상황별 비상근무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유관 기관과 협조를 강화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임차 장비 53대와 시 보유 장비 8대를 활용해 동서측 및 남북측의 주요 도로 25개 노선, 총 305.4km의 도로를 관리하고, 제설 취약지역 26개소 21.88km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 읍·면·동별로 보유한 516대의 제설 장비가 이면도로, 마을 안길, 인도 등의 제설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기상 상황에 따라 장비와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도로 제설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홍수현 도로과장은 “기상 상황에 따른 선제적 도로 제설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여 도로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제설작업은 시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자신의 집이나 상점 앞 눈은 스스로 치워 주고 대중교통 이용에도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 이용 시 도로 살얼음 위험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수칙 준수와 월동 장비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속초시,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 개최
속초시청사 전경. [사진=속초시]

강원 속초시가 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속초시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20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속초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속초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확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적인 목표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20년 12월에 제4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2021~2040)을 수립하여 이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가 자체적인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속초시 비전서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8조에 따라 사회적 포용, 경제적 성장, 환경 보호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수립되었다.
 
속초시는 이와 함께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 51개 세부목표와 119개 추진과제를 구체화하여 주민, 의회, 행정이 협력하여 마련한 목표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행사는 개회식, SC-SDGs Awards 시상식, 속초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속초시장이 답하다, 비전선언문 공동서명,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시상식에서는 2024년 동안 탄소중립 실천 및 지속가능발전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자원봉사자 및 기관에게 속초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병선 시장은 "행복한 시민, 활기찬 경제,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속초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실천 의지를 강조하며, “이 비전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