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향한 추가 피해자 폭로…심지어 남성 목격자도 등장 "나체사진 보여줘"

2018-03-08 09:15
해당 폭로에 대한 입장을 현재까지 없어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드러머 남궁연을 향한 추가 피해자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 목격자도 등장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 남궁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다섯 번째 피해자는 "실제적으로 (남궁연이) 신체적 접촉을 했다.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일하는 현장에서 육두문자와 욕이 날라왔다.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JTBC '뉴스룸'에서는 남궁연과 친분이 있었던 남성 목격자 B씨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B씨는 "옷을 입은 채로 (여성들이) 엎드려 마사지를 받고, 마사지가 끝날 때쯤 남궁연이 '탈의를 하고 해야 좀 더가 아니라, 효과가 탈의를 한 것과 안 한 것이 큰 차이가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B씨는 "사진기 안에 들어있는 사진을 몇 장 보여줬다. 얼굴은 없는 신체 부위? 그런 것들을 찍은 사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JTBC 측은 남궁연에게 여러 번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남궁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를 두고 피해 여성들은 맞고소로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