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박융수 부교육감도 뛰어들어
2018-03-07 08:56
6일 인천시교육청서 공식출마선언
보수vs진보의 1대1구도로 정리되던 인천시교육감선거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박융수 인천시 부교육감이 후보 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겠다 뜻을 밝히며 독자적으로 인천시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박융수 인천시 부교육감은 6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공동 1위를 하는 등 인천 시민과 학부모의 부름과 명령을 확인해 6·13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약속한 대로 후원 기부금, 선거 펀딩, 출판기념회가 없는 3무(無) 선거를 하겠다"며 "세칭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를 포괄할 수 있는 교육감으로서 제 학연·지연·혈연과 관련 없는 인천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이청연 교육감이 뇌물수수 혐의로 법정 구속된 뒤 권한대행을 맡은 박 부교육감은 선거 출마자의 공직 사퇴 기한인 오는 15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