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출마 이철우 의원,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열겠다”

2018-03-07 01:27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선거 공천을 신청한 이철우 의원. [사진=이철우 의원 선거사무실 제공]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선거 공천을 신청한 이철우 의원이 ‘농림수산물 유통 혁신과 농산어촌 일자리 5만개 창출’ 등이 포함된 위기의 농축산어촌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철우 의원은 6일 보좌진과의 공약점검 회의에서 “우리 경북을 전국 최고의 6차 산업화의 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면서, “판매걱정 없는 경북 농업 실현을 위해 농수축산물 수출산업화 통합마케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경북 농림어가의 연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 산하 ‘경북통상’을 확대, 개편한 가칭 ‘경북농축수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해 농어민들이 판로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농어촌 정책의 큰 틀로 기초생활부문, 소득배가부문, 미래산업부문 등 세 가지로 분류해 복지 농산어업인의 생활 보장, 경제 농산어업 육성, 부자 농산어촌 건설 등을 농축수산 공약으로 꼽았다.

그는 농축수산 유통기능 강화와 유통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생산자 조직 중심의 생산 ․ 수급조정 및 가격안정 자율화 강화, 품목별 협동조합 및 광역단위 품목조합 육성으로 가격 안정화를 가져 오겠다는 복안이다. 또 농림축수산물 유통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북농축수산물유통공사 설립을 비롯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출확대를 위한 일본 및 중국 시장과의 수출 연동화, 도내 우수농림수산물 ‘k-마크’ 인증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산어촌 소득배가부문에 있어서는 ‘억대 농림수산인 5만 명 육성’을 바탕으로 경북을 아시아 최고 수준의 농업 소득지역으로 만들고 경북농림사관학교를 확대, 재편한 ‘경북농림축수산사관학교’ 설립 등의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