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입학' 용화-조규만 '입학취소', 조권 '학위취소' 처분

2018-03-05 14:10

[사진= 아주경제 DB]


가수 정용화와 조규만이 입학 취소된다. 또 조권은 학위가 취소된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정용화와 조규만은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이 취소된다. 정용화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일반대학원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 지원 후 면접에 불참했지만 허위 점수로 최종합격했다. 또 조규만은 포스트모던학과 석사 과정에 합격했지만 역시 면접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조권은 동 대학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과 졸업했지만 학위가 취소된다. 지난 2017학년도 1학기 석사학위 심사과정에서 실제 공연을 진행하지 않은 채 팜플릿 제출로 학위 심사를 통과한 조권은 졸업 후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달 경희대학교 측의 권유로 뒤늦게 영상물을 제작한 바 있다.

교육부는 정용화와 조규만에게 허위 면접 점수를 부여하고 졸업 특혜를 제공한 경희대학교 A교수에게 중징계룰 요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