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지난해 영업익 143억원, 전년비 318%↑

2018-03-05 11:34

 

그라비티는 2017년 잠정 실적 기준 매출 1416억원과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전년대비 176%, 318% 각각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큰 폭의 실적 상향은 지난 2016년부터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재정비를 통한 매출 안정화를 다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 게임 시장에 직접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출이 상승했고, 동남아시아도 신규 퍼블리셔들과 맞춤형 협업을 이뤄내면서 동시접속자가 전성기와 비견될 만큼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첫선을 보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 기대작을 넘어 대만, 홍콩 등 현재까지 런칭한 국가별로 최고의 성과를 도출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수확했다고 그라비티는 전했다.

그라비티는 2018년 올해도 다채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선 3월 기대작인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국내 런칭을 시작으로, 연내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 게임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을 해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2018년에도 그라비티는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그라비티의 강점인 라그나로크 IP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