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오는 10일 경산에 선거사무실 개소

2018-03-05 06:29
“경북도민의 밥 책임지는 든든한 일자리 도지사 다짐”

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사진=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한강의 기적을 낙동강의 기적으로!’를 내걸고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남유진 예비후보가 오는 10일 오후 2시, 경산시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남유진 예비후보는 현재 선관위에 정식 등록을 마친 자유한국당의 유일한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로서, 이날 개소식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및 단체장, 23개 시군의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평소 ‘경북은 하나’임을 강조해 온 남 후보의 신념을 반영해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 시·군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통합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구성됐다.

경산에 사무소를 설치한 배경에 대해 남 후보는 “경산은 인구 27만의 도시로, 경북 교육의 메카이자 젊은이가 가득한 희망찬 곳이다. 경북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며 미래를 설계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 판단했다”고 말하면서, “김관용 도지사님께서도 경산에 선거사무실을 두고 3선의 역사를 이루셨다. 경산의 좋은 기운으로 저 역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경선을 앞두고 남 후보는 개소식에서 출정에 임하는 다짐을 밝힐 계획이다. 인사말을 통해 그는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을 다시 강조하며 “경북도민의 밥이 남유진의 하늘이다. 뼈가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경제는 직접 챙기겠다”는 다짐과 ‘말로 하는 경제’가 아닌 ‘발로 뛰는 경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밝힌다.

또한 “경북도지사에 당선되면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전진해, ‘한강의 기적’을 ‘낙동강의 기적’으로 승화시키겠다”면서, “경북도민의 밥을 책임지는 든든한 일자리 도지사가 되어 우리 고향 경북을 반드시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앞서 남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올해 1월 25일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들 중 유일하게 현직을 사퇴한 후 지난 40여 일간 경북 23개 시군을 빼 놓지 않고 방문하며 현장에서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경북 구미시 선산읍 출신인 남유진 예비후보는 대구중, 경북고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 행정대학원 졸업, 제22회 행정고등고시를 거쳐, 지난 40여 년 공직생활동안 내무부, 청와대를 넘나들며 쌓은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경험과 청송군수, 12년 구미시장을 하며 경북의 일선 행정을 이끈 현장경험을 지닌 정통 행정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