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카톡 보낸 시기, '아빠를 부탁해' 출연 시기와 겹친다? '모든 게 연기였나'
2018-03-01 00:00
2015년 3~11월 방송…카톡 보낸 시기는 8월
배우 조민기에게 음란성 카톡 메시지를 받았다는 여성이 주장한 시기와 '아빠를 부탁해' 출연 시기가 겹쳐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8일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2015년 8월 한 파티에서 조민기를 처음 만나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이후 같은 달 27~29일 사이 조민기로부터 성희롱에 해당되는 카톡을 받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문제는 음란성 카톡과 사진을 받은 시기가 조민기가 딸과 함께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시기가 겹치는 것. '아빠를 부탁해'는 그해 3월 21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33부작으로 11월 1일 종영했다.
매체를 통해 밝힌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조민기는 술에 취해 남자친구와의 잠자리를 묻는가 하면, 입에 담을 수 없는 내용의 카톡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중요 신체 부위까지 사진을 찍어 보내 더욱 충격을 줬다.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알리며 자신이 백업해둔 조민기 카톡 자료를 경찰에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