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권익위 주관 '고충민원처리 평가' 전국 지차체 최우수기관 선정
2018-02-27 17:17
서울시 유일, 공무원 배심원단 운영 등 고충해결 의지 호평
서울 구로구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주관한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에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5곳만 뽑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7일 구로구(구청장 이성)에 따르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고충민원처리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권익위는 광역 17개, 기초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6년 10월~2017년 9월 시행한 고충민원처리 사업에 대해 평가했다.
구는 △고충민원 처리기간 △고충민원 해결률 △권익위 시정권고‧의견 표명률 △지방 옴부즈만 제도화 △고충민원 처리 확인점검 등 여러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 총 95.8점으로 2년 연속 최우수로 기록됐다. 서울시 기초자치구 평균 77.1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구로구 관계자는 "평소 민원인의 입장에서 해결해 줄 방안이 없는지 진심으로 고민한 결과가 큰 열매를 맺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에 귀기울이고 권익 보호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