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 권고사항 추진 약속
2018-07-19 12:00
성희롱·성폭력 대책위원들과 오찬 간담회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낮 12시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대책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
지난 3월 19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대책위는 외부 민간위원 8명을 포함헤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문화예술 분야 성희롱·성폭력 대책 이행 점검 △현장의견 수렴 △보완과제 발굴 등을 수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일과 3일 각각 발표된 '문화예술 분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권고문', '정부 합동, 각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대책'과 관련한 문화예술계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도종환 장관은 "대책위가 제시한 성희롱·성폭력 고충처리 시스템 설치,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에 대한 공적 지원 배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권고사항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