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인도네시아 규모 6 이상 지진...쓰나미 피해 없어
2018-02-27 10:13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규모 7.5 지진 이어 6.3 지진 발생
인도네시아에서도 규모 6.1 지진...쓰나미 피해 아직
동남아·일본 등 '불의 고리' 활성 조짐에 우려 확산
인도네시아에서도 규모 6.1 지진...쓰나미 피해 아직
동남아·일본 등 '불의 고리' 활성 조짐에 우려 확산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와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쓰나미(지진해일)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이른바 '불의 고리'의 추가 활동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외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파푸아뉴기니 멘디에서 56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7.5의 강진이 강타한 지 하루 만에 또 다시 강진이 강타한 것이다.
파푸아뉴기니 옆에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도 26일 오후 8시 30분께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말루쿠 주의 주도인 암본에서 북서쪽으로 194㎞ 떨어진 스람 해에서 발생한 이 지진의 진앙은은 해상 깊이 11.9㎞ 지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지진이 일어난 곳 모두 일명 '불의 고리'로 통하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동남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다른 지역의 추가 지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