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삼시세끼' 서비스 만든 문주현 엠디엠 회장 "주택은 문화를 담는 그릇"
2018-02-25 10:52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클럽라운지 식사 서비스 제공...주부가 진정 원하는 게 뭔지 고민
"붕어빵처럼 집만 지어서 소비자들에게 내놓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집 안에 무엇을 담느냐, 즉 주거문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25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문주현 엠디엠 회장은 주거상품을 만들 때 상향평준화된 하드웨어적 시설보다는 소프트웨어적 콘텐츠에 집중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집에 거주하는 사람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문 회장은 "주부들과 학생들, 독신가구, 은퇴가구 등이 '집'을 통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항상 생각한다"면서 "예를 들어 아침과 점심,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어 주부들이 매 끼니 식사준비를 해야 하는 압박에서 해방되도록 하는 것 등이다"고 말했다.
전문 커뮤니티 매니저를 통해 청소와 세탁 등을 한 번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문 회장은 "사람들이 해외 고급호텔에 가는 것은 그 곳에서 잠을 자는 공간이 좋아서 그런 것보다는 호텔 안에서 누리는 다양한 서비스가 풍부하기 때문"이라며 "엠디엠은 고급 호텔서비스를 우리가 살고 있는 주거공간에 구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가 엠디엠이 목표하는 '주거문화'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단지 앞에 신수원선 원천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뒤편에는 광교호수공원이 있다.
문 회장은 "좀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1805가구로 규모도 크고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며, 역과 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최상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지하 4층~지상 49층짜리 4개동에 1805실(전용면적 21~82㎡)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 경기도신청사를 비롯해 수원 컨벤션센터 및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지원시설, 법조타운까지 대형 개발호재가 입주시기 이전인 2021년까지 모두 완공된다.
그는 "지역 특색에 맞는 주거공간과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게 목표"라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와 같이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