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독자제재 대상 추가, 북핵 평화·외교적 해결 의지 재확인"
2018-02-24 21:35
미국이 23일(현지시간) 대북 독자제재 대상 추가 지정 발표한 데에 우리 정부가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에 대한 미측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이번 미국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대상 추가 지정은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에 대한 미측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면서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석탄, 유류 등 안보리 결의 금수품목의 불법거래 활동을 차단하는 미측의 이번 조치는 북한과 불법 거래 중인 여타 제3국 개인·단체의 경각심을 고취시킴으로써 국제사회의 안보리 결의 이행 의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역대 최고 강도의 대북 제재 카드를 꺼냈다.
미국 재무부는 선박·해운사 56곳을 대상으로 한 추가 대북제재를 발표했다. 북한을 오가는 뱃길을 막는 것이 이번 제재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0번째 독자제재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는 선박·해운사 56곳을 대상으로 한 추가 대북제재를 발표했다. 북한을 오가는 뱃길을 막는 것이 이번 제재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0번째 독자제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