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반등

2018-02-23 17:45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24포인트(1.54%) 오른 2451.5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85포인트(0.53%) 오른 2427.13으로 출발해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450선을 넘은 것은 지난 6일(2453.31)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각각 3787억원, 157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52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보험(2.69%)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화학(2.18%), 건설업(1.86%), 운송장비(1.75%) 등 경기민감주와 의료정밀(2.45%)과 의약품(2.17%), 금융업(1.8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보호무역 강화 부담에 철강·금속(0.60%)은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0.52%) 오른 874.7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30포인트(0.38%) 오른 873.52로 개장해 강보합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1억원, 207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은 438억원어치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