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롯데 ‘슈퍼 스토어’ 하루 매출 10억 대박

2018-02-22 19:34

롯데백화점이 운영중인 '평창 슈퍼 스토어'[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평창·강릉 지역에서 운영 중인 올림픽 공식 매장인 ‘슈퍼 스토어’가 하루 매출 10억원을 올리며 대박을 내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5~6만명의 내·외국인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핫플레이스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일 평창과 강릉 경기장 인근 ‘슈퍼 스토어’가 7∼8억원가량의 매출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17일 강릉 스토어는 하루 매출이 약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700여평 규모로 대형 매장인 슈퍼 스토어에서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배지, 평창 스니커즈 등 올림픽 공식 라이선싱 상품 11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방문 고객의 30%가량은 외국인이다.

슈퍼 스토어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아울렛, 팝업스토어 등에서 운영 중인 총 59개의 ‘평창 공식 스토어’ 역시 올림픽 개막 후 열흘간 매출이 개막 전 열흘 대비 6배 이상 신장했다.

올림픽 열기가 점점 고조되면서 평창올림픽을 기념하려는 관람객이 늘어나고 수호랑 인형이나 비니, 장갑 등이 중계방송에 노출돼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매출 증가의 요인이라고 롯데백화점은 분석했다.

대표적 인기 품목인 ‘수호랑&반다비 마스코트 인형’은 총 40가지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스키 수호랑, 스케이트 수호랑 등 종목별 인형은 한정 수량으로 구성돼 대부분 동났다.

평창과 강릉 지역 슈퍼 스토어는 올림픽이 폐막하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되며, 잠시 문을 닫았다가 패럴림픽이 개막하는 3월 9일 재개장해 같은 달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