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성컬링 적극 지원...경북 북부권 동계스포츠 메카로 육성
2018-02-22 16:13
경상북도는 컬링여자대표팀이 평창 동계올림픽 4강에 진출하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의성컬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의성컬링과 연계해 경북 북부권을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을 22일 밝혔다.
우선 의성군, 경북도체육회와 협의해 의성컬링 선수단이 필요할 경우 전지 훈련비, 컬링센터 장비구입, 컬링센터 보강 등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하키, 스케이트, 피겨, 컬링을 연습과 국제경기를 한 곳에서 할 수 있고 해외스포츠 유치, 경제, 다양한 복지 시설 등 다각적인 역할 기능을 갖춘 종합 빙상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한편, 의성컬링과 연계해 청송지역은 이미 조성돼 있는 클라이밍아카데미를 통해 4계절 클라이밍 레저로 활용하고, 봉화지역은 폐철도역과 폐 철길을 이용해 무동력 레일의 봅슬레이 시설을 갖춘다.
영양은 반변천의 야외스케이트장과 연결하는 실내스케이트장 시설을 갖춘 어트랙션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경북 북부지역을 동계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고 오락을 겸한 생활체육을 할 수 있도록 동계스포츠 프로레저널(proleissonal)벨트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