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고 감소·달러 강세에 혼조
2018-02-21 06:50
상승세를 타던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2달러 오른 61.9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45달러 하락한 65.2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원유를 이동시키는 파이프라인의 문제로 원유 이동량이 줄면서 발생했다. WTI 선물의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커싱이 원유재고량이 2월 16일로 끝난 주간에 210만 배럴 줄어들었다는 자료가 나오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다소 제한했다고 CNBC는 전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의 강세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25달러) 떨어진 1,331.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