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 설 명절 맞아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 위로
2018-02-15 22:18
양기대 광명시장이 15일 설 명절을 맞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이날 양 시장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미국 위안부 정의연대와 위안부 피해자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을 위한 국제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설 연휴 첫날인 양 시장은 나눔의 집에서 이옥선(92), 하점연(97) 할머니 등에게 세배를 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들을 포함해 정부 등록 국내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생존자는 30명뿐이다.
양 시장은 슈뢰더 전 독일총리, 미국 인권단체인 위안부정의연대 등과 국제적으로 연대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추진하고 있다.
슈뢰더 총리는 “할머니들께서 역사의 아주 힘든 경험을 하시고, 아주 큰 고통을 당하셨음에도 이분들이 전혀 증오심을 갖고 있지 않기에 노벨평화상 후보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주 나눔의 집에 2년 연속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의 1%(총 1억 900만원)를 전달했으며, 올해 지원금은 할머니들의 생활관 증축 시 집중치료실을 만드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