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히딩크 감독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긴럽한다
2018-02-13 13:19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축구장(풋살)이 건립된다.
양 시장은 13일 시청에서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 감독과 시각 장애인 전용 축구장(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시장을 비롯, 광명시 장애인단체장, 시각장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히딩크재단에서는 히딩크 감독, 노제호 사무총장, 엄기석 필드테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 시장은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경기장이 건립되면 시각장애인과 시민들의 건강 및 체육여가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광명시가 장애인 시설을 설치하고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 장애인 지원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