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매출 8216억 전년比 23%↑… 영업익 8.8%↓
2018-02-13 18:55
한국콜마가 지난해 매출 8216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3.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8%, 8.6% 감소한 670억원, 당기순이익은 48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부문의 경우 홈쇼핑과 헬스엔뷰티(H&B), 네트워크 판매 등 주요 유통 채널 위주의 매출이 성장했다"면서도 "초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 이슈, 인건비 상승 등과 함께 제약부문은 공장 증설에 따른 비용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o경콜마 2017년 매출은 576억원으로 전년 대비10.6%의 성장을 보였다. 한국콜마는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최대 4억 50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무석콜마를 준공해 기존 북경콜마는 중국 북부지역을, 무석콜마는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북미 법인은 2016년 9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ODM 업체 '프로세스 테크놀러지 앤드 패키징'(PTP)사가 669억원의 매출을, 캐나다 CSR이 2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한국콜마 화장품부문은 글로벌 생산인프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 하반기에 무석콜마를 완공해 중국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의 북미 법인을 활성화해 미국, 캐나다 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약부문은 2017년 증설을 완료한 신공장을 중심으로 주사제, 점안제 등 다양한 무균제제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