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설 특집] KBS, 파일럿 프로그램 대신 평창 중계에 집중…tvN은 볼거리 ‘풍성’
2018-02-15 00:00
2018년 설 연휴가 돌아왔다. 가족, 친지, 연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에는 TV 앞에 모여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올해는 2평창 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쳐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 그 어느 때보다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올림픽 중계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기 때문
특히 지상파 방송 3사 중 KBS는 설 연휴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단 한 편도 제작하지 않았다. 지난달 24일 마무리된 총파업 여파와 더불어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림픽 중계 대신 새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서 tvN로 눈을 돌려보는 게 어떨까.
먼저 ‘자리 있나요’는 방송인 김성주, 개그맨 김준현, 가수 딘딘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말의 힐링과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교감하며 멋과 정이 가득한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밤 9시 50분, 18일 저녁 6시 20분 각 2회가 방송된다.
‘비밀의 정원’은 2부작으로 방송되며 1회는 16일 밤 11시 10분에, 2회는 24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또 가족영화 라인업도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15일 오후 7시 20분에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방송된다. 모든 사건을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예종(이선균 분)과 신입사관 윤이서(안재홍 분)의 유쾌한 과학 수사를 그렸다.
16일 낮 12시 40분에는 윤제문, 정소민 주연의 아빠와 딸이 몸이 뒤바뀌는 코미디 영화 ‘아빠는 딸’이 상영 된다. 또 17일 밤 10시 30분에는 임무수행을 위해 남한으로 내려온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공조수사를 담은 영화 ‘공조’로 안방극장을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