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6.25 참전유공자와 전상군경 유족에게 위문금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군인공제회는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6.25참전유공자인 김진용(91세)옹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찾아줘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문활동에 참여한 장동현 재무관리본부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설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군인공제회는 2013년부터 국가보훈처로부터 6.25 참전유공자 4명을 추천 받고 명절마다 위문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설날부터는 각 군 본부가 추천한 군인공제회 회원 20가구에게 양대 명절에 위문금(50만원)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와 각 군 본부는 생활환경이 어려운 회원 가정을 우선 추천한다.

군인공제회는 이외에도 매년 '중증 장애우 시설 자원봉사', '사랑의 밥퍼 나눔 봉사',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