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 볼리비아 카니발 인근 가스 폭발...최소 8명 사망·40여명 부상

2018-02-12 08:41

볼리비아에서 열린 카니발 축제 인근 시장에서 가스통이 폭발해 8명이 사망하고 최소 40명이 부상했다고 CNN 등 외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도 라 파스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오루로 시에서 튀김 노점상이 설치한 가스통이 폭발했다. 테러가 아닌 우발적 사고로 보이지만 유명 카니발 중 하나인 '오루로 카니발'이 인근에서 열리고 있어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약 2세기 전에 시작된 오루로 카니발은 유엔이 지정한 주요 문화유산 중 하나로 매년 수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사진은 현지 구조당국이 폭발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사진=연합/E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