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레드마우스는 선우정아…새 가왕 집시여인 탄생
2018-02-11 20:28
선우정아 "왕이라는 타이틀 힘들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레드마우스의 정체는 선우정아였다.
오늘(11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피자맨과 주작의 대결이 있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피자맨은 10cm의 '스토커'를 선곡하며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시청자에게 선사했다.
접전 끝에 판정단은 주작에게 승리의 표를 던졌다. 아쉽게 패배한 피자맨은 바로 엠넷 '슈퍼스타K' 출신의 가수 김지수였다.
두 번재 대결은 레이싱카와 집시여인의 대결이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레이싱카는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선곡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첫 소절부터 빠져들게 만드는 그의 음색과 감성에 판정단은 노래에 빠져들고 말았다.
선우정아는 "저는 방송출연을 잘 하지 않는게 아니라 못한거다. 기회가 없어서 못 나왔지만 출연하고 싶었다. '복면가왕'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 왕족들이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왕이라는 타이틀이 힘들더라. 또 가면 덕분에 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다. 정말 행복했고 끝났다는 게 아쉽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선우정아는 작년 연말에 아이유와 함께 '고양이'라는 곡을 불러 큰 사랑을 받았으며 작년 4월 출시된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Palette)에서 수록곡 '잼잼'을 작사·작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