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총체벼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 확대
2018-02-08 10:59
3억원 추가 지원, 양축농가 국내산 조사료 확보
인천시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국내산 조사료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3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사료는 섬유질이 많은 생초, 건초 등의 풀사료를 말한다. 초식가축 사육에 필수적인 사료로 반추동물인 소의 주 영양소 공급원이다. 국내산 조사료는 자체 공급이 낮아, 매년 100만톤 가량의 조사료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총체벼는 사료용 벼로,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관련되어 쌀 과잉생산에 대한 대책으로 쌀 생산 및 수급조절, 조사료 자급률 향상, 연중 양질의 조사료 공급, 논의 공익적 가치 유지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대체 작물이다. 총체 벼 품종은 녹양, 목우, 목양 등이 있다.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은 사료작물 재배 또는 자생식물을 활용하여 허용부지에서 야생풀을 채취하여 사일리지(혐기상태로 젖산 발효한 사료), 헤일리지(수분 45%이하 사일리지) 또는 건초(건조 사료작물)로 제조하는 자에 대하여 지원한다.
사업비는 톤당 6만원(18톤/ha)으로 국비 30%, 시비 30%, 군구비 30%, 자부담 10% 비율로 지원된다.
인천시는 2018년 총체벼 사일리지 제조․운송 지원을 위해 약 5천톤 물량의 사업비 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논 타작물 재배지원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