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 등 동남아서 강건재 판매 늘린다
2018-02-08 09:00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 설립... 고급 강건재 시장 선점
포스코가 베트남에 해외 전초기지인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짓고, 고급 강건재 시장 선점에 나선다.
7일 포스코는 베트남 POSCO SS VINA에서 오인환 포스코 사장, 호 응이아 중 베트남 철강협회장, 부이 안 호아 하노이 공대 부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건설산업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7% 안팎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강건재 수요 시장이다. 주택, 에너지, 인프라 중심으로 도시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철강 수요 중 건설용 강재 비중이 80%(24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강재 판매 뿐 아니라 현지 법인, 학계 및 본사와 협력, 성형·접합·성능개선·구조화 등 다양한 이용기술을 고객사에 제공해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열간압연 형강(RH), 용접 형강(BH), 철근 등 다양한 제품을 일괄 공급하는 패키지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월 베트남과 중국에 '솔루션마케팅센터'를 대표법인 산하에 신설한 바 있다. 글로벌 통합 품질 관리를 위해 철강솔루션마케팅실 산하에는 '글로벌품질경영담당' 임원 단위 조직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