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금, 지난해 영업익 217억원…전년比 1.5%↑

2018-02-07 16:13

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1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이날 "장단기여신 등 운용자산이 꾸준히 증가해 이자수익이 개선됐으며 수수료 수익, 유가증권 운용이익 등이 고루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2016년 약 55억원의 대손충당금 환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인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비 3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영업이익은 214억원이었다.

우리종금은 CP, 전자단기사채 등 전통적인 종금사업 영역에서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은행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IB업무, NPL투자, 크라우드펀딩 등 신규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Sales & Trading 본부를 신설, 증권업무를 강화하고 있어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2017년 말 1000억원 자본확충이 완료돼 운용자산증대 및 IB사업 확대를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며 "기존 사업부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NPL, 벤처금융을 신성장동력으로 하여 더 크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