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입공채 3-4월 공략해야"···30대 그룹 집중
2018-02-06 08:14
지난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는 3, 4월에 집중해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기업들의 채용시기는 크게 다르지 않아 전년 채용일정을 살펴 보는 것이 올해 취업전략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일정을 6일 발표했다.
잡코리아가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30대 그룹사와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693개사의 채용공고 1850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모집시기는 3-4월에 집중됐다.
지난해 1~7월 사이 진행된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및 1000대 기업의 상반기 신입공채 공고의 22.2%가 4월에 모집을 시작했다. 3월에 모집을 시작한 기업도 21.9%에 달한다. 이어 5월도 20.6%를 차지한다. 신입공채의 모집마감은 5월이 22.5%로 가장 많았다. △4월 20.9%, △3월 20.5%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공채 모집기간은 30대 그룹과 100대 기업 평균 13.2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 그룹 자회사 및 계열사 266곳의 모집기간은 보다 짧은 평균 12.6일이었다.
지난 해 상반기 30대 그룹사의 상반기 신입공채 일정을 보면 LG전자가 3월 6일에 모집을 시작해 같은 달 20일 모집을 마감한 것을 시작으로 △CJ그룹(3.8~3.16), △SK그룹(3.9~3.24), △현대중공업(3.13~3.24), △GS리테일(3.13~3.27), △삼성그룹(3.15~3.22), △금호아시아나그룹(3.15~3.20) 등이 3월에 모집을 시작했다. 또 △롯데그룹(3.16~4.3), △포스코(3.23~4.3), △한화(3.27~4.12) 등은 3월 중 모집을 시작해 4월에 마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