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증시 약세 영향에 하락...WTI 2%↓
2018-02-06 06:12
5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배럴당 2%(1.30달러) 떨어진 64.1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도 1.47%(1.01달러) 내린 67.5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 가격은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지난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특성상 달러화가 오르면 매수 심리가 위축된다. 미국 산유량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