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등 산유량 추가 감산 가능성에 상승
2018-01-16 07:59
15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추가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배럴당 0.51달러(0.79%) 높은 64.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34달러(0.49%) 상승한 70.21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WTI는 배럴당 64.77달러였던 지난 2014년 12월 이후 3년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감산 노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원유채굴장치가 전주 대비 10대 늘어나는 등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원유 채굴량이 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마지막 거래일보다 온스당 0.42% 높은 1,34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