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 재고량 발표 앞두고 상승
2018-01-18 06:50
17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재고량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4달러(0.4%) 높은 63.9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도 배럴당 0.23달러(0.33%) 상승한 69.3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18일 발표되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1만 1000배럴 증가한 655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혹한으로 인해 난방유 수요가 늘면서 재고량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